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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황재덕 전북도선관위 상임위원 기획칼럼 - 선택 2014. 바로 알고 제대로 뽑자
  • 작성일 2014-04-01 11:45
황재덕 전북도선관위 상임위원"유권자 중심 선거관리에 역량 집중…투표율 높일 것"
선택2014, 바로 알고 제대로 뽑자 
(전북일보 3.30일자)
황재덕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6·4 지방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명선거 정착에 나선 선거관리위원회도 예비후보자 못지 않게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8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 황재덕 상임위원을 만나 선거 준비상황과 투표율 제고 방안 등을 들어보았다.

-먼저 6·4 지방선거 준비 상황과 공명선거를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항은.

“올 지방선거는 7개 선거 동시 실시에 따른 대규모 인력·시설·장비 투입과 사전투표제·교육감 선거의 순환배열식 투표용지 도입 등으로 역대 어느 선거보다 선거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선거사무의 기본인 절차사무관리에 흠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제도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시행착오를 예방하기 위하여 선거관리자 교육과 훈련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유권자의 투표편의 제고와 올바른 선거정보 제공 등 유권자 중심의 선거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국 단위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데 간단히 설명해 주신다면.

“사전투표는 선거일에 생업종사 등을 이유로 투표에 어려움이 있는 유권자들의 편의를 위해 도입되었고, 선거일 전에 사전 신고 없이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곳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선거일 전 5일부터 이틀간, 즉 5월 30일과 31일에 실시합니다. 결과적으로 투표일이 2일 더 늘어난 효과가 있고, 개인의 사정에 따라 투표일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사전투표 기간과 선거일에 모두 근무하는 경우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는 ‘근로자의 투표시간 청구권’도 신설됐습니다.”

-최근 입후보 예정자의 음식물 제공과 관련 고발과 과태료 부과가 있었는데 선거범죄 예방·단속 대책은.

“정당과 후보자의 자유로운 선거운동은 최대한 보장하지만,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활동하고 있는 공정선거지원단과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의 인력을 선거일 전 60일인 4월 5일부터 대폭 증원하여 예방·감시활동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사이버범죄 증거를 체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디지털포렌식(휴대폰, PDA, PC 서버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디지털 조사과정) 조사기법을 적극 활용하여 단속의 효율을 높일 것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올 지방선거일인 6월 4일은 법정 공휴일로 국경일인 현충일과 징검다리 휴일이기 때문에 투표하지 않는 유권자가 상당히 있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따라서 언론홍보는 물론 기업체·군부대·마을회관 등 방문 안내, 온라인 세대를 위한 SNS 홍보 강화, 유권자와 함께하는 플래시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여 선거 당일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선거 당일 거동불편 장애인 교통편의 제공 등 선거참여 취약계층의 선거권 행사 보장에도 더욱 힘쓸 것이며, 투표소 찾기 캠페인 등을 통하여 일반유권자의 투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와 유권자에게 당부할 사항은.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유권자가 중심이 되는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이나 후보자는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정책·공약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야 합니다. 유권자도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훌륭한 일꾼을 꼭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전북일보 김종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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