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31.(월) 완주군 소재 용진초등학교에서 어린이회장단 선거지원을 다녀왔습니다.
장비들을 신기해하며 쳐다보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건강한 탓인지, 너무 우렁차게 떠들어서 살짝은 힘들었네요.
소견발표 중입니다. 어머님들이 써주신 건지는 몰라도 멘트들이 비슷하고 은근히 상대후보를 디스하기도 합니다.
기억나는 멘트는 해낼 수 없는 공약을 내세워서 뽑힌 후 그거 메꾸느라 다른 공약을 내세우진 않겠다는 거였습니다.
어린이들도 그런 게 옳지 못하다는 건 알고 있나봐요. 재밌었습니다.
지문을 꾹 눌르고 있네요. 아이들이 대기줄에서 책상을 흔들어대서 중간중간 제지하곤 했습니다.
어려서 그런지 그냥 다 만사가 즐거운듯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사진을 찍으려니 호응을 해주고 있습니다. 손에 흰 종이판을 들고 있는 꼬마, 목소리 정말 큽디다.
서로 누구 찍는지 엄청 관심있어 하더군요. 기표소 안을 들여다보는 건 기본이었습니다. ㅋ